2012년 02월 17일
하울링을 봤다
*원작 소설이 있지만 영화에 대해선 다소 미리니름 있음.
어제 화제의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 가운데, 인기밸리엔 하울링 이야기가 없다 싶어서 간만에 한자 적어본다.
난 하울링을 봤거든.
화제의 아티스트도 보고싶고 다니엘 나오는 우먼인블랙도 보고싶었지만 내(라 쓰고 동생이라 읽음) 선택은 하울링.
왜냐하면 예쁜여자가 나오니까. 왜냐하면 송강호찡이 나오니까!
마음이 이후로 동물영화는 절대 보지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어제 우연히 원작자의 인터뷰를 보고 '봐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가 일본인인 점을 감안하고, 전지적 노나미아사 시점(ㅋㅋ)으로 인터뷰를 봤을때 분명 이 원작자는 영화가 마음에 '안'들었다고 해석했다.
원작자 본인이 원했던 여형사의 고독은 영화에서 그다지 표현이 되지 않는다.
이 영화는 여형사의 고독뿐만 아니라 늑대개의 슬픔, 무능한 형사의 애환, 그리고 범죄들을 담기엔 너무 판이 좁더라 이거지.
솔직히 보고나니까 뻔하게 생각했던 영화가 더 뻔하게 느껴졌다.
동물나오는 영화 결말이 다 똑같지 않냐고.
그리고 나는 개가 나올때마다 질질울고ㅋㅋㅋㅋ
상받은 소설이던데 영화화되면 이렇구나 싶어서 걍 딥한숨.
이나영은 연기를 참 잘하는거 같으면서도 못한다.
눈빛으로 고독, 연민, 뭐 이런거 표현하고 싶은거 알겠는데, 와닿질않으니 원...
송강호찡 이름은 젤 먼저 나오던데 서브급 연기였긔.
이 영화 그냥 남자 조연들 파티임. 그래서 거슬리는 연기는 없다.
질풍(극중 늑대개 이름)이가 참 강하게 생겼는데 원래 이름은 '시라소니'ㄷㄷ
해품달이 열풍인 가운데 단연 씬스틸러라고 생각되는 양명민호->궁금하면긁으셈ㅋㅋ
반값으로 즐겨서 더욱 재미졌던 영화! 쿠팡만세!
일하면서 잠깐씩써서 두서가 없넹...
# by | 2012/02/17 11:43 | 관심 | 트랙백 | 덧글(0)






